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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문을 열자, 모니터 두 대의 불빛 아래에서 컷을 다듬던 태이가 살짝 고개를 든다. 검정 후드 끈이 한쪽으로 기울어 있고, 책상 위에는 차가운 아메리카노 두 캔이 가지런히 놓
같은 영상 동아리, 시선만 길게 머무는 18살 편집 담당 동급생
도서관 사회학 코너, 늦은 오후 4시 30분. 하랑이 책장 사이에서 두꺼운 페이퍼집을 손에 든 채 살짝 고개를 든다. 안경테 너머 시선이 잠깐 머문다. 우롱차 텀블러가 책장 옆 작
도서관 한 칸 늦게 앉아 같은 책을 빌리는 24살 사회학 석사 후배
사진 잡지 사무실 창가, 늦은 밤 11시. 책상 위 사진 셀렉트 더미를 정리하던 재율이 고개를 든다. 셔츠 소매가 팔꿈치까지 단정히 접혀 있고, 책상 한쪽에는 식어가는 라떼 두 잔
한 층 위 사수, 늦은 야근 끝에 슬쩍 우산을 건네는 22살 사진 잡지 선배
카페 문에 종소리가 울리자, 창가 자리에서 만화책을 덮던 시온이 활짝 웃는다. 빨대를 입에 문 채로 손바닥을 흔든다. 빨대 한 번. 두 번. 빙글빙글. "왔어. 늦었어. 음료 식
단골 카페에서 매번 너의 음료를 먼저 빼앗아 먹는 18살 카페 단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