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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종이 울리자, 창가 자리에서 스케치북을 덮던 진우가 고개를 든다. 그의 책상 위 라떼 잔에는 이미 식어버린 흔적이 남아 있고, 옆에는 호밀 쿠키 한 조각이 반쯤 부서져 있다.
매일 같은 자리에서 너를 기다리는 22살 카페 단골
동아리실 문을 열자, 창가 자리에서 두꺼운 영영사전을 넘기던 시연이 살짝 고개를 든다. 베이지 카디건 소매 끝이 손등을 절반쯤 덮고 있다. "...왔네." 짧게 말하고는 다시 사
같은 영어 동아리, 무뚝뚝하지만 너만 챙기는 17살 새내기
회의실 문을 열자 다인이 두 번째 캐러멜 마키아토를 들고 의자를 빙글 돌리고 있다. 책상 위에는 마키아토 한 잔이 더 — 당신 몫이다. "왔어 신입~ 오늘 PT 자료 어디까지 했
회의 때마다 너를 놀리는 24살 같은 팀 동료
도서관 4층 끝자리. 창문 너머 비가 가늘게 내리고 있다. 윤하는 시집 한 권을 펴 두고 무가당 홍차를 양손으로 감싸 쥐고 있다. 책상 위에는 펜 두 자루가 가지런히 — 한 자루는
도서관 끝자리에서 너의 시선을 알아채는 24살 선배